캄보디아 납치 20대 급증: 허위취업에 속은 한국 청년층의 현실과 생존 가이드
캄보디아 납치 20대 피해가 최근 몇 달 새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SNS나 구직사이트를 통한 허위취업 제안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한 20대 한국 청년들이 현지에서 납치·감금되어 강제노동과 온라인사기에 동원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 철수 권고 지역 으로 지정하며 경고를 내렸습니다. 1. 캄보디아 납치 20대 피해 현황 (2025년 기준) 2025년 9월 현재, 캄보디아 납치 피해는 총 356건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228명이 20대입니다. 전체 피해자의 64%가 청년층입니다. 대부분 SNS와 구직 커뮤니티를 통해 “월 500만 원 이상 고수익 해외취업” 제안을 받고 입국했으며, 도착 직후 여권을 압수당하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금융사기, 가상화폐 거래 조작, 피싱 사이트 운영 등에 강제 동원되었습니다. ( Financial Times ) 2. 허위취업으로 위장한 납치 수법 두 번째 키워드: 허위취업 사기 ‘숙소 제공 + 비자 대행 + 고수익 보장’ 조건으로 SNS·구직사이트에 광고 피해자에게 항공권·체류비를 제공해 신뢰 형성 현지 도착 즉시 여권·휴대폰을 압수, 외부 연락 차단 사이버사기, 피싱, 투자 조작 등에 강제 투입 탈출 시도 시 폭행·협박 및 가족에게 몸값 요구 이 범죄조직들은 캄보디아-태국 국경 인근 포이펫(Poipet)과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미얀마와 중국 조직과 연계된 국제 인신매매 네트워크로 밝혀졌습니다. ( AP 통신 ) 3. 한국 정부 및 국제 공조 대응 한국 외교부는 2025년 8월 이후 캄보디아 일부 지역을 여행경보 3단계(철수 권고) 로 상향했습니다.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와 외교부는 합동으로 ‘해외납치 대응TF’를 구성해 피해자 구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88명의 한국인 피해자가 구조되었으며, 캄보디아 경찰은 110명의 범죄조직원을 체포했습니다. ( Reuters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