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납치 사건이 2025년 들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닌, 해외 취업 사기 를 빌미로 한 조직적인 인신매매·감금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이 ‘고수익 알바’나 ‘해외 IT기업 취업’ 광고를 믿고 캄보디아로 향했다가 감금과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피해 현황과 정부 대응,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예방 수칙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 ▲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납치 피해자 구조 현장 (출처: 현지 언론) 1. 캄보디아 납치 피해, 3년 사이 15배 폭증 2022년까지만 해도 캄보디아 납치 신고는 연간 20건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에는 220건, 2025년 8월 기준으로는 무려 330건으로 폭증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 이는 불과 3년 만에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단순 범죄를 넘어 국제적인 인신매매 범죄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범죄조직은 주로 SNS, 디스코드, 유튜브 광고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합니다. “월 600만 원 보장”, “숙식 제공”, “비자 대납” 등의 문구로 접근하며, 피해자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여권과 휴대폰을 압수합니다.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보이스피싱, 투자 사기, 불법 송금 등 범죄 활동에 강제로 동원됩니다. 연도 납치 신고 건수 해외 취업 사기 연계 사례 청년층 비율 2023년 85건 112명 64% 2024년 220건 310명 72% 2025년(8월 기준) 330건 452명 78% 외교부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센터 ) 2. 해외 취업 사기 — 납치의 첫 단계 해외 취업 사기 는 캄보디아 납치 의 출발점입니다. 범죄조직은 SNS 광고나 구직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합니다. 피해자는 “비자와 항공권을 대신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캄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