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원전 의제 심층 분석: SMR 수익 모델과 연료 협력 전략
1. SMR 수출을 통한 수익화 모델: AWS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
KHNP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X-energy, Amazon Web Services(AWS)와 Xe-100 SMR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WS는 2039년까지 최소 60기의 SMR을 도입할 계획이며, 각 SMR은 약 80MWe 용량으로, 연간 약 4,000억 원 수준의 전력 수요를 창출합니다.
이 모델은 기존 원전 수출과 달리, **전력 판매 계약(PPA)을 통한 수익화** 방식이며, AWS는 KHNP가 직접 전력을 판매하는 구조를 검토 중입니다. 한국 기업은 이 과정에서 설계, 건설, 유지보수, 연료공급 등 전 밸류체인에서 장기 계약 수익을 확보하게 됩니다. 보도 보기
2. 고순도 우라늄(HALEU) 연료 확보 전략: Centrus와 연계한 자립 모델 구축
KHNP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Centrus Energy와 협력하여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공급망 구축 및 농축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MR의 핵심 연료인 HALEU는 현재 미국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생산되며, 국제 공급망도 불안정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HALEU 확보를 통해 연료 수입 리스크를 줄이고, 향후 SMR 수출 시 연료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공급 모델을 구축하려 합니다. 이는 한국형 SMR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entrus 협약 보기
3.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추진: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자율화
한국은 현재 한미원자력협정에 따라 미국의 사전 동의 없이는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불가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 협정의 개정을 공식적으로 제기했고, 미국 측과 실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정 개정이 이루어지면, 한국은 SMR 수출에 필요한 연료 패키지를 자국에서 자율적으로 설계·가공할 수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국가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입니다. 정책 자료 보기
의제별 요약표: 수익, 기술, 정책 세부 전략
항목 | 세부 내용 |
---|---|
SMR 수출 | AWS 전력 계약 기반 장기 수익화, 한국 기업 전 주기 참여 |
연료 확보 | HALEU 공급망 구축, Centrus와 농축 설비 공동 투자 |
협정 개정 | 우라늄 농축·재처리 자율권 확보, 연료 패키지 수출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Q1. SMR 수출에서 한국이 얻는 이익은?
A1. 기존 원전 수출이 일시적 수익이었다면, 이번 모델은 설계부터 연료·운영까지 장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Q2. HALEU 공급망 확보는 왜 중요한가요?
A2. HALEU는 차세대 원자로 전용 연료이며, 조기 확보 시 국제 SMR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Q3. 협정 개정이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A3. 핵연료 자율권 확보로 연료 패키지 수출, SMR 독자적 개발, 핵폐기물 재처리 정책 자립이 가능해집니다.
댓글
댓글 쓰기